[기록] KT 김영환, 22m 장거리 버저비터 성공..공동 5위

이재범 2021. 10. 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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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이 역대 공동 5위인 22m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KT가 22점 차이로 승리하는데 한몫 한 건 김영환의 2쿼터 버저비터다.

토니 해리스, 황성인, 서장훈, 임재현, 한호빈도 김영환과 동일한 22m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22m 버저비터를 성공한 6명의 선수 중 4명(서장훈, 임재현, 한호빈, 김영환)이 KCC를 상대로 기록했다는 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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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이 역대 공동 5위인 22m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96-74로 승리하며 5승 3패를 기록, 공동 2위로 도약했다.

22점 차이는 KT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이다. KT는 최근 3시즌 동안 22점 차 이상 승리를 3번 거뒀다. 한 시즌에 한 번 가량 기록하는 대승을 이날 작성한 셈이다.

KT가 22점 차이로 승리하는데 한몫 한 건 김영환의 2쿼터 버저비터다.

KT는 2쿼터 막판 김동욱의 점퍼가 빗나가자 KCC에게 역습을 허용해 1.3초를 남기고 이정현에게 속공으로 실점했다.

FIBA 경기규칙에서는 4쿼터 또는 연장전의 마지막 2분 동안 득점 성공 이후 경기 시간을 멈추지만, KBL은 매 쿼터 2분 동안 득점 성공 이후 시간을 멈춘다. 이 덕분에 김영환의 버저비터가 나올 수 있었다.

박지원이 엔드 라인에서 김영환에게 인바운드 패스를 건넸다. 최근 이런 경우 슛을 던지지 않고 그대로 쿼터를 마무리하는 선수도 있다. 김영환은 스텝을 밟은 뒤 길게 슛을 시도했다.

높은 포물선을 그린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김영환이 슛을 던진 위치는 자유투 라인 연장선의 아래 부분이다. 최소 20m 이상 거리라는 의미다.

KBL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영환의 버저비터는 22m라고 한다.

22m는 역대 장거리 버저비터 공동 5위다. 1위는 조동현의 25m이며, 2위는 나카무라 타이치의 24m이다. 김선형과 김시래가 23m로 공동 3위에 자리잡고 있다.

토니 해리스, 황성인, 서장훈, 임재현, 한호빈도 김영환과 동일한 22m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22m 버저비터를 성공한 6명의 선수 중 4명(서장훈, 임재현, 한호빈, 김영환)이 KCC를 상대로 기록했다는 게 눈에 띈다.

22m 이상 버저비터는 총 10회 나왔고, KCC가 가장 많은 4회 허용했으며 그 다음은 2회(25m, 22m)의 SK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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