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형 GK' 램스데일, '아스널 9경기 무패' 이끌다..'KOTM 선정'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10. 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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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 Getty Images 코리아


아론 램스데일(23·아스널)이 ‘King of the match(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램스데일이 후방을 지키는 아스널은 3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 그 10라운드’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20)의 크로스를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24)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17분 역습 과정에서 흐른 볼을 에밀 스미스 로우(21)가 슈팅을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전 레스터에게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갔다. 교체 투입된 하비 반스(24)에게 측면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경기 막판까지 침착하게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쌓았다.

이날 아스널의 승리에는 램스데일의 활약이 주요했다. 램스데일은 상대의 거센 반격을 침착하게 대응했다. 전반 42분 제임스 메디슨(25·레스터)의 프리킥을 막아내는 활약을 시작으로 후반전 반스와 아마티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더욱이 골문을 지키며 동료들의 위치를 잡아주거나 함께 포효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램스데일은 버드와이저 선정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 65.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9 점을 부여했다.

이외 램스데일은 세이브 8회, 박스 안쪽 선방 4회, 공중볼 경합 1회 중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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