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호날두는 유벤투스서 희생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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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스 에브라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배경을 밝혔다.
30일(한국시간) '마르카'는 에브라의 말을 빌려 호날두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에브라는 이탈리아 매체 '라 리퍼블리카'를 통해 "호날두는 그저 존중받길 바랐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 그는 희생양이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8년 30대의 호날두에게 1억 1,700만 유로(약 1,588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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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파트리스 에브라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배경을 밝혔다.
올여름 이적 시장 초반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달궜다면 마무리는 역시 호날두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 뛰던 호날두는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 복귀를 확정했다.
그리고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복귀전 멀티골을 비롯해 9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고 있다.
그렇다면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던 호날두가 복귀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에브라는 호날두가 활약에 맞는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30일(한국시간) ‘마르카’는 에브라의 말을 빌려 호날두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에브라는 이탈리아 매체 ‘라 리퍼블리카’를 통해 “호날두는 그저 존중받길 바랐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 그는 희생양이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8년 30대의 호날두에게 1억 1,700만 유로(약 1,588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이미 이탈리아 무대를 평정했던 그들이 기대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였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고 불렸던 호날두도 유벤투스에 트로피를 선사하진 못했다. 오히려 성적은 더 안 좋아졌다. 호날두가 134경기 101골 22도움이라는 스탯을 쌓고도 비판받은 이유였다.
에브라는 “호날두에겐 사랑과 존중이 필요하다. 이탈리아에서 그가 받았던 비판은 터무니없고 약간 위선적이었다. 그가 진정으로 사랑한 유일한 팀은 맨유다”라며 호날두에게만 집중됐던 화살을 비꼬았다.
그러면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발언도 한몫했다고 봤다. 에브라는 “알레그리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가 매 경기 뛸 수 없다’고 말한 건 잘못됐다. 공개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었다”라며 배려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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