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20개월 영아 사망사건, 잔인하게 살해당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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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악마의 세번째 서식지 - 20개월 영아 사망사건' 편이 방송된다.
20개월 아이가 3개월 만에 한 원룸 화장실 아이스박스에서 발견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에게 잔인한 학대를 저지른 범인은 딸의 동거남이자 아이의 친부로 알고 있었던 양 씨.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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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잔혹한 학대를 당하다 숨진 한별이 사망사건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악마의 세번째 서식지 - 20개월 영아 사망사건' 편이 방송된다.
20개월 아이가 3개월 만에 한 원룸 화장실 아이스박스에서 발견된다. 한별이(가명)는 다리와 갈비뼈 등 작은 몸 곳곳이 부러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더 충격적이었던 건, 부검 결과 아기 몸에서 성폭행 흔적까지 발견된 사실이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에게 잔인한 학대를 저지른 범인은 딸의 동거남이자 아이의 친부로 알고 있었던 양 씨.
그런데 경찰 발표에서는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DNA 검사결과 양 씨가 아이의 친부가 아니라는 것.
평소 다정한 아빠였다는 양 씨가 그날 밤 한별이(가명)를 그토록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양육과 생계부양에 대한 부담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중, 아기가 잠을 설치고 계속 울자 술기운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공범으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한별이 엄마 정씨는 양 씨에 대해 다른 증언을 하고 있다. 한별이(가명)의 외할머니도 양 씨의 엽기적인 모습에 놀랐다고 한다. 양 씨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 딸과 손녀의 행방을 묻자, ‘어머님이랑 XX하고 싶다’며 ‘어머님이랑 한 번 하고 나면 (아이가) 어디 있는지 공유 하겠다’라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문자를 보내왔던 것.
게다가 딸 정 씨에게 전해 들은 한별이(가명) 사망 뒤 양 씨의 태도는 더욱 충격적이었다는데...
과거, 절도와 사기 혐의로 수감생활을 반복했던 양 씨는 전 애인 김OO 씨의 계좌를 범죄에 이용해 왔다. 그녀는 양 씨와 어떤 관계였을까?
수소문 끝에 김 씨를 찾아낸 제작진. 양 씨의 전 연인이었다고 밝힌 그녀는, 그와 만났던 시간을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고 표현했다. 지금까지도 그의 보복이 두려워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며 숨어 지내고 있다는 김 씨. 양 씨와 그녀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녀가 들려준 더 놀라운 사실. 그것은 자신과 비슷한 일을 당한 또 다른 연인 이 씨의 존재였다.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이 씨가 고백한 양 씨의 모습은 2021년 한별이(가명)와 엄마 정 씨가 경험한 것과 데칼코마니처럼 닮아있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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