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세트 잡은 T1, 담원 기아의 전승 행진 저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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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1대1 T1
1세트 담원 기아 승 <소환사의 협곡> T1
2세트 담원 기아 <소환사의 협곡> 승 T1
T1이 2세트를 승리하면서 담원 기아의 전승 행진을 막았다.
T1은 30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1경기 담원 기아와의 2세트를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세트 승리로 T1은 담원 기아가 그룹 스테이지부터 이어오던 전승 기록을 끊었다.
T1이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선취점을 따냈다. 치밀한 '페이커' 이상혁의 치밀한 설계로 1세트에서도 선취점을 따냈던 T1은 3분경 '케리아' 류민석의 라칸과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미드에 개입했고 이상혁의 리산드라와 함께 포탑 다이브를 해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을 잡아냈다. T1은 그대로 첫 협곡의 전령까지 챙겼다.
10분경 T1은 리 신과 야스오의 궁극기 연계를 바탕으로 '캐니언' 김건부의 신짜오를 끊었지만 담원 기아의 반격에 당하면서 리 신을 내줬다. 18분경 미드 교전서 라칸을 내준 T1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역으로 담원 기아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T1이 교전 한 번으로 득점을 크게 했다. 24분경 T1은 드래곤 둥지 앞에서 라칸의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교전을 열었고 잘 큰 '고스트' 장용준의 드레이븐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연달아 이상혁의 리산드라가 담원 기아의 옆구리를 파고들어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을 묶은 뒤 강력한 대미지를 퍼부으면서 T1이 첫 에이스를 띄웠다.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은 T1은 담원 기아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상대 그레이브즈를 따내며 유의미한 이득을 챙겼다.
팽팽한 긴장 속에서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담원 기아를 확인한 T1은 문현준의 리 신이 빠르게 둥지 안으로 들어가 버프를 뺏었고 이상혁의 리산드라가 벽 뒤에서 안으로 이동해 상대 드레이븐을 잡았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T1은 그대로 에이스를 띄웠고 담원 기아의 본진으로 향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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