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비니시우스 멀티골' 레알, 엘체 2-1 격파..'선두 등극'

신동훈 기자 2021. 10. 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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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은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주에 위치한 프란시스코 에스크리바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이 완전히 승기를 잡고 주도권을 뒤흔들었으나 후반 41분 밀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레알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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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은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주에 위치한 프란시스코 에스크리바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비니시우스, 마리아노, 호드리구,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 마르셀루, 알라바, 밀리탕, 바스케스,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엘체는 보예, 페레스, 파스토레, 구티, 마스카렐, 차베스, 모히카, 비가스, 안디아, 팔라시오스, 카시야를 내보냈다.

엘체는 레알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한 뒤 반격을 펼쳤다. 전반 14분 마스카렐 슈팅은 레알 수비에 막혔다. 레알은 전반 18분 호드리구가 부상을 입어 아센시오가 투입되는 변수가 있었다. 전반 19분 보예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레알은 전반 22분 마리아노 환상적인 백패스를 비니시우스가 마무리해 앞서갔다. 선제골을 넣은 레알이지만 엘체 반격에 고전했다. 파스토레, 보예, 페레스가 중심이 돼 레알을 흔들었다. 전반 37분 파스토레 백패스를 페레스가 잡은 뒤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아쉬웠다.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엘체는 이후에도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전반은 레알 1-0 리드 속 끝이 났다.

후반 포문은 마르셀루가 열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후반 7분 크로스 슈팅은 엘체 수비에 막혔다. 엘체는 보예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레알은 육탄 수비를 통해 보예를 저지했다. 공세를 펼치던 엘체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9분 구티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레알은 멘디, 카르바할을 투입해 좌우 풀백에 변화를 줬다.

레알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 23분 바스케스, 카르바할로 이어진 공격 전개를 마리아노가 헤더 슈팅으로 보냈으나 카시야가 저지했다. 후반 26분 비니시우스가 모드리치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올렸다. 레알이 완전히 승기를 잡고 주도권을 뒤흔들었으나 후반 41분 밀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결과엔 영향은 없었다. 레알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엘체(1) : 후반(41분)

레알 마드리드(2) : 비니시우스(전반 22분, 후반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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