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2골' 레알, 엘체전 2-1 승..1위 등극+4G 무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체 원정에서 승점 3을 추가해 선두로 올라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주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엘체와 2021-22시즌 라리가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레알의 2-1 승. 이로써 레알은 공식전 4경기 무패(3승 1무)와 함께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원정팀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리아노 디아스, 호드리구를 선발 공격진을 내세웠다. 그러나 호드리구가 전반 18분 만에 아센시오와 교체돼 나갔다. 전반 22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마리아노의 힐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왼발슛으로 엘체 골망을 갈랐다.

레알은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18분 엘체의 구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곧이어 레알은 바스케스, 마르셀루를 빼고 카르바할, 멘디를 투입했다. 그로부터 7분 뒤 추가골이 터졌다. 비니시우스가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칩슛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클린시트는 무산됐다. 후반 41분 레알 수비진에서 공을 빼앗겼다. 엘체 주장 미야의 왼발 슛은 쿠르투아 골키퍼 손을 피해 레알 골문에 꽂혔다. 경기 막판까지 엘체가 동점골을 노렸으나 결국 레알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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