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받던 선수에서 '복덩이'로..램스데일, 미친 선방쇼로 'MOM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론 램스데일이 아스널 넘버원 자격을 확실히 증명했다.
아스널은 3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0 완승을 거뒀다.
위기 상황이 계속 나왔지만 아스널 최후방엔 램스데일이 있었다.
처음 영입될 당시만 해도 비판과 의구심을 받았던 램스데일이지만 이제는 현재 아스널 최고의 영입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론 램스데일이 아스널 넘버원 자격을 확실히 증명했다.
아스널은 3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공식전 9경기 무패(7승 2무)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등에 완벽히 성공했다. 리그 순위도 5위까지 올라갔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며 아스널을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갔다. 전반 5분 부카요 사카 코너킥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1-0이 됐다. 전반 18분 에밀 스미스 로우 추가골로 아스널은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순식간에 2실점을 내준 레스터는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자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아데몰라 루크먼, 해리 반스가 동시 투입됐다. 반스는 수비수로 나온 다니엘 아마티 대신 들어간 것이었다. 레스터 공격 의지가 제대로 보였다. 반스는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루크먼, 제임스 메디슨이 지원을 했다. 아스널은 수비에 집중했는데 각도를 내주며 슈팅을 허용했다. 위기 상황이 계속 나왔지만 아스널 최후방엔 램스데일이 있었다.
램스데일은 이날 레스터가 기록한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았다. 절정의 반사신경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골문을 향해 오는 슈팅을 모조리 쳐냈다. 아쉬움을 삼킨 레스터는 막판까지 두들겼지만 만회골조차 넣지 못했다. 경기는 아스널의 2-0으로 끝이 났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는 램스데일 몫이 됐다.
찬사가 이어졌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램스데일은 이번 시즌 내준 유효슈팅 28개 중 24개를 막았다. 선방률로 환산하면 85.7%다. EPL에서 램스데일보다 선방률이 높은 키퍼는 에두아르 멘디뿐이다"고 했다.
영국 '90min'은 "램스데일을 위한 경기였다. 켈레히 이헤아나초의 결정적인 슈팅과 메디슨 프리킥을 모두 막아냈다. 루크먼과 반스 슈팅도 다 선방했다"며 평점9를 줬다. 영국 '풋볼런던'은 "모두 다 막는 램스데일을 보며 레스터 홈 팬들은 분노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램스데일은 베른트 레노를 밀어내고 최고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처음 영입될 당시만 해도 비판과 의구심을 받았던 램스데일이지만 이제는 현재 아스널 최고의 영입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인 만큼 앞으로도 선발 골키퍼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