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일상으로!"..하늘서 본 마지막 '거리 두기' 주말

이준엽 2021. 10.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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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됩니다.

1년 7개월을 이어온 사회적 거리 두기도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건데요.

전국 곳곳 나들이 장소는 북적이며 벌써 일상 회복이 찾아온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거리 두기 주말 풍경, 이준엽 기자가 헬기를 타고 보고 왔습니다.

[기자]

경기 가평군 유명산, 빨갛게, 노랗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코앞에 둔 주말, 800피트 이상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은 단풍이 절정입니다.

거리 두기, 정말 길었습니다.

지난해 3월 22일부터 1년 7개월째 거리 두기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방역을 지키느라 시청자분들 정말 답답하고 힘들었을 겁니다.

춘천 남이섬은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유람선부터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고, 단풍 든 나무 앞에 돗자리를 펴고 선선한 가을바람을 쐽니다.

고층빌딩들 사이 인천 송도의 공원에는 가볍게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 발길이 삼삼오오 이어졌습니다.

가운데 쭉 뻗은 수로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창인 가을 정취를 즐기러 더 멀리 제주로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억새꽃이 흐드러진 제주의 오름.

주차장에는 차가 빽빽하고 푸드트럭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황훈·이지연 / 대구에서 온 관광객 : 가을에 가장 오기 좋은 오름이기도 하고 억새가 엄청나게 많다고 해서 검색하다가 왔어요.]

마지막 거리 두기 주말, 일상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지만 너무 빠르게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기도 한 모습이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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