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투명인간인데 저희가 보이세요?"..핼러윈 데이 이태원은 벌써 위드코로나?

이승아 기자,조윤형 기자 2021. 10. 30.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핼러윈 축제'를 즐겼다.

이날 이태원에는 오후 여섯시께부터 핼러윈 의상을 갖춰입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인파에 떠밀리듯 이동했다.

이태원 식당과 카페, 술집 등에는 사람이 꽉 들어차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조윤형 기자 = "어깨춤을 출 때까지 즐겨야죠. 2차 접종 완료해서 투명인간이에요. 저희가 보이세요? 하하"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핼러윈 축제'를 즐겼다.

이날 이태원에는 오후 여섯시께부터 핼러윈 의상을 갖춰입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진행요원, 영화 레옹의 레옹과 마틸다,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의 할아버지 등 다양한 복장이 눈에 띄었다.

오후 여덟시께가 지나자 거리에는 인파가 더욱 몰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인파에 떠밀리듯 이동했다. 이태원 식당과 카페, 술집 등에는 사람이 꽉 들어차 있었다. 서울지하철 6호선을 따라 녹사평역부터 이태원역, 한강진역에 이르는 구간은 차량 통행도 쉽지 않을 정도였다.

거리두기는 온데 간데 없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으로 크게 위축됐던 작년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사람들은 골목 등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내리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바퀴벌레 코스튬을 한 남성과 여성은 "걱정되기는 하지만 개인 방역을 철저히 했다"며 "백신 접종 2차까지 완료해 '투명인간'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가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1.10.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seunga.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