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G20, 백신 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방안 서둘러 마련해야"

전준홍 jjhong@mbc.co.kr 2021. 10. 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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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이 각국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한 G20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G20 국가들이 보 건부에 최단 시일 내에 각국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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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이 각국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한 G20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G20 국가들이 보 건부에 최단 시일 내에 각국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백신등 필수 자원에 대한 접근권이 불평등 한 것은 불공정 경쟁, 보호주의, G20 회원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백신과 백신 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황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은 이어 "WHO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에 대한 심사 절차를 서두를 것을 호소한다"고도 주문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WHO의 승인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준홍 기자 (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11167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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