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달라졌어요' 레스터 2-0 꺾고 10위→5위 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완전히 상승세 흐름을 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3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9월 초부터 공식전 9경기 무패(7승 2무)를 거뒀다. 또한 리그 순위표에서는 10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전반 5분 만에 첫 골이 나왔다. 사카가 왼발로 올려준 코너킥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레스터의 슈마이켈 골키퍼가 제대로 팔을 뻗지도 못할 정도로 빠르게 구석으로 날아갔다. 곧이어 파티의 슛은 슈마이켈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은 이른 시간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전반 18분 레스터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이 뒤로 흘렀다. 쇄도하던 스미스 로우가 오른발 땅볼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레스터는 전반 28분 이헤아나초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스치고 나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43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 슛이 램스데일 손과 골대에 연달아 맞고 밖으로 나갔다.
후반에는 레스터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토마스의 왼발슛은 아스널 골문 옆으로 나갔다. 잠시 뒤 루크먼의 오른발 슛은 램스데일 골키퍼 몸에 맞고 나갔다. 램스데일은 연속해서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17분 반스의 슛도 램스데일이 골반으로 막아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를 빼고 외데가르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레스터는 매디슨을 대신해 다카를 넣었다. 레스터 공격수 바디는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경고 한 장을 받았다. 아스널은 끝까지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공식전 9경기 무패,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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