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발진 공백 극복 못하고 PS진출 실패..6위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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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무너졌다.
SSG 랜더스가 리그 최종전서 패하며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KBO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홈경기에서 KT위즈에 3-8로 패배를 당했다.
결국 불안한 선발 마운드 운영과 힘에 점점 출전이 잦아진 불펜마저 버티지 못하며 정규시즌 최종전에 키움에게 5위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내주고 6위로 내려앉은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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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마지막 날 무너졌다. SSG 랜더스가 리그 최종전서 패하며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KBO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홈경기에서 KT위즈에 3-8로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 0.5게임 차로 앞서며 5위에 올라있던 SSG는 KT에 패하면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키움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티켓을 내주게 됐다.
지난해 9위에 머무른 SSG는 김원형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하고 최주환과 추신수 등을 영입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선발진이 무너져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토종 선발 박종훈과 문승원이 나란히 수술대에 올라 젊은 투수들로 대체해 극복하고자 했으나 끝내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에서도 신인 김건우를 등판시키며 기존 선발진 공백을 메우려 했으나 김건우는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무사 만루 위기를 내주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시즌 내내 선발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노출했고 그 결과 불펜의 피로도는 누적됐다. 윌머 폰트가 시즌 막판 선발진에 재합류했으나 시기적으로 등판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결국 불안한 선발 마운드 운영과 힘에 점점 출전이 잦아진 불펜마저 버티지 못하며 정규시즌 최종전에 키움에게 5위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내주고 6위로 내려앉은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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