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묵 결승포' 성남, 포항 1-0 꺾고 안방 3연승..1부 잔류 보인다

김용일 2021. 10. 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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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최지묵의 선제 결승포를 앞세워 홈 3연승이자 1부 잔류 싸움에서 한 발짝 앞서 갔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34라운드(파이널B 1라운드)에서 전반 44분 터진 최지묵의 골로 1-0 신승했다.

승점 40(10승10무14패) 고지를 밟은 성남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7위·승점 43)에 덜미를 잡힌 FC서울(승점 37)을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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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성남FC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성남FC가 최지묵의 선제 결승포를 앞세워 홈 3연승이자 1부 잔류 싸움에서 한 발짝 앞서 갔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34라운드(파이널B 1라운드)에서 전반 44분 터진 최지묵의 골로 1-0 신승했다.

승점 40(10승10무14패) 고지를 밟은 성남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7위·승점 43)에 덜미를 잡힌 FC서울(승점 37)을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은 승점 42로 제자리걸음 하면서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성남은 지난 9월26일 강원FC전 2-0 승리 이후 지난 라운드 울산 현대를 2-1로 잡은 것을 포함해 안방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홈에서 유독 약했는데 올 시즌엔 180도 다른 행보다.
성남은 이날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박수일이 오른발로 감아찬 공을 수비수 최지묵이 공격에 가담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공 | 성남FC

포항은 승부차기 사투 끝에 울산을 제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진출한 뒤 다소 후유증을 겪는 모양새다. ACL 직후 나흘 만에 열린 지난 인천과 33라운드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이날 패배로 2연패다.

특히 이날 포항은 전반 17분 만에 주력 공격수 팔라시오스가 부상으로 쓰러져 물러났다. 후반 임상협, 이호재 등 공격수를 연이어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12개의 슛을 때리며 성남(6개)보다 두 배나 많은 슛을 시도했으나 결국 득점엔 실패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부터 11위 강원(승점 37)까지 승점 차가 5에 불과해 1부 잔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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