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번째 경기도 터진다' 대구행 KT, '1점→2점→8점' 타선이 살아났다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10. 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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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KT 위즈가 이제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T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마지막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까지 마지막 1경기를 남겨뒀다.

이제 시즌 막판까지 삼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KT는 지난 2013년 창단, 2015년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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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1회초 무사 주자 만루 KT 유한준의 밀어내기 볼넷때 홈을 밟은 조용호가 기뻐하고 있다. 21.10.30/rumi@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KT 위즈가 이제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T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마지막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까지 마지막 1경기를 남겨뒀다. 우려했던 타선이 터졌다.

지난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득점에 그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4 패배를 당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SSG 선발 김건우를 공략하기 위해 조용호-황재균-강백호-유한준-제러드 호잉-장성우-배정대-박경수-심우준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회부터 선두타자 조용호가 중전 안타를 쳤고 황재균과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유한준도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후 제러드 호잉이 1루수 앞 땅볼에 그치며 3루에서 홈으로 달린 황재균이 잡혔다. 하지만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3회초 2사 이후 유한준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5회에는 김상수 상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바뀐 투수 김태훈이 폭투를 저질러 조용호가 득점. 이후 강백호의 적시타와 호잉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8-2로 달아났다.

오랜만에 타선이 터지면서 1회말 2실점을 한 선발 소형준도 더 끌고갈 수 있었다. 이제 시즌 막판까지 삼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KT는 지난 2013년 창단, 2015년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물리친 삼성 라이온즈와 31일 대구에서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1위 주인을 가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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