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지훈, 과거 군인이었다.."그때부터 보였다, 귀신인지 모르겠지만"

이주원 2021. 10. 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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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주지훈의 과거가 드러났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강현조(주지훈)가 실종자(예수정)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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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주지훈의 과거가 드러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강현조(주지훈)가 실종자(예수정)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강은 실종자를 궁금해하는 강현조에게 "어릴 때 백토골에서 어머니를 잃으셨는데, 일 년에 몇 번씩이나 어머니를 기린다고 불법 산행을 하셔서 꽤 유명한 분이셔"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를 찾아 나선 두 사람은 현장에서 제사를 지낸 흔적을 발견했지만, 서이강은 예전과 달리 흔적을 남긴 사실에 의아해했다.

강현조가 "우리 백토골 돌무지터 한 번 가봐요. 어릴 때 7대 불가사의 이런 거 안 믿었죠? 다 거짓말인 거 아니에요"라고 하자 서이강은 "뭔 개소리야"라며 못 믿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서이강은 결국 길을 모르는 강현조를 안내하게 됐다. 돌무지터에 도착한 두 사람은 그곳에서 행군 훈련 중인 군인들을 만났다.

군인 한명은 강현조를 향해 "강 대위님 아니십니까?"라며 아는 체를 했고, 이에 강현조는 "오랜만이다"라며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군인은 "군복 벗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여기 계셨는지 몰랐습니다. 그 사건 때문이십니까? 여기지 않습니까. 김 중사 발견된 곳이"라고 말했다.

강현조는 이후 서이강에게 자신의 부하를 잃게 된 사연을 전하며 "그때부터 보였어요. 지리산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게. 처음에는 그냥 헛것을 본 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그걸 본 다음에는 어김없이 조난 사고가 벌어졌다는 뉴스가 들렸어요. 이곳에 돌아오는 게 두려웠어요. 그래도 돌아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백토골에는 뭔가 있단 얘길 들었어요. 귀신인지 모르겠지만 선물을 준 거 같아요. 사람들 살리라고"라고 말했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전지현과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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