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20 경제·보건 세션 참석..백신허브 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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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로마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첫 공식 세션인 '국제경제 및 보건' 세션에 참석해 전세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백신 보급에 한국이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5분부터 2시50분까지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세계경제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한 정책 방안과 포용적 경제 회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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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백신 제조 허브 役 강조…공급망 재구축 노력 촉구
G20, 전세계 70% 백신 접종 목표 합의…디지털稅 추인
[로마(이탈리아)·서울=뉴시스] 김성진 김태규 안채원 기자 =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로마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첫 공식 세션인 '국제경제 및 보건' 세션에 참석해 전세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백신 보급에 한국이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5분부터 2시50분까지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세계경제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한 정책 방안과 포용적 경제 회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세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 등 G20 회원국이 정상이 참석했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화상 회의 형태로 참여했다. 스페인·브루나이·네덜란드·싱가포르 등 6개 초청국 정상과 국제연합(UN)·국제통화기금(IMF)·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9개 국제기구 수장도 참여했다.
참석 정상들은 팬데믹·기후위기로 촉발된 세계경제 위험 요인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거시정책 방향 공조 등 경제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미래 보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저소득국의 빈곤 완화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중장기 과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2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 또 그동안 OECD 및 G20 내 협상을 통해 마련된 디지털세 합의를 G20 정상 차원에서 추인했다. 디지털 경제 시대에 맞는 합리적 국제조세 규범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디지털세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자국 내 디지털 매출에 법인세와는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이다. 지난 8일 OECD 포괄적 프레임워크(IF) 총회에서 채택됐고, 이날 G20 정상들의 추인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션에서 코로나19 종식과 세계경제 회복, 보건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의 국제사회 기여 성과와 향후 계획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 백신 접종 70%라는 공동 목표에 관련한 대(對) 개발도상국 백신 지원 노력을 설명했다. 글로벌 백신 제조 허브로서 한국이 국제사회의 공평하고 신속한 백신 보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해 코백스 AMC에 2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충분한 거시정책 추진, 자유로운 무역 시스템 복원,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을 위한 G20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코로나 위기를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고자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세션을 통해 가장 시급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이라는 공동 현안 해결에 있어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한국의 지원 의지와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부각했다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또 국제 경제회복에 있어 저소득국 지원, 자유무역 체제 강화, 공급망 회복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거세경제 공조방안을 G20 차원에서 촉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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