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고3 남학생 75일 만에 숨져.."10대 접종자 첫 사망 신고"

이교준 2021. 10. 30. 2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백신을 맞은 지 75일 만에 숨진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돼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 10대의 사망 신고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 학생은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당국의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방역 당국에 고3 남학생의 사망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지 75일 만입니다.

이 학생은 평소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3 학생의 첫 사망 신고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망을 포함한 중증 이상 반응은 지방자치단체의 조사를 거쳐 백신 연관성을 검토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백신 부작용과 청소년 돌연사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달여의 기간을 고려할 때 심근염 등 백신 부작용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통상은 심근염이나 심낭염 같은 부작용은 빠르면 2, 3일 길어도 2주 이내에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라 백신의 부작용 또는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 달부터 본격화되는 12~15살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과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를 앞둔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의 조사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