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묵 결승골' 성남, 포항에 1-0 진땀승..9위 도약

김호진 기자 2021. 10.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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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9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30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포항과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성남은 승점 40을 기록, 9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전반 17분 팔라시오스가 부상을 입고 쓰러져 악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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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성남FC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9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30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포항과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성남은 승점 40을 기록, 9위로 도약했다. 반면 포항은 8위(승점 42)에 머물렀다.

성남은 전반 17분 팔라시오스가 부상을 입고 쓰러져 악재를 맞았다. 팔라시오스를 대신해 권기표를 급히 투입했다.

그럼에도 성남은 빠르게 재정비해 공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뮬리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이준에게 막혔다.

성남은 전반 44분 최지묵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박수일의 코너킥을 최지묵이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갔다.

일격을 당한 포항도 만만치 않았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영준을 빼고 임상협을 투입해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후반 5분 권기표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포항은 후반 11분 이호재, 이수빈을 넣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권기표가 부상을 당해 김륜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항은 후반 34분 강상우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5분 임상협의 슈팅은 김영광 골키퍼 선바에 막혔다.

성남은 후반 40분 뮬리치, 마상훈을 대신해 이중민, 이창용을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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