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백신 접종률 선진국 70%, 개도국 3%..용납안돼"

전준홍 jjhong@mbc.co.kr 2021. 10. 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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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회의 개막에 맞춰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주의 정신'을 촉구했습니다.

드라기 총리는 현지시간 30일 G20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문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유일한 해결책은 결국 다자주의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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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와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회의 개막에 맞춰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주의 정신'을 촉구했습니다.

드라기 총리는 현지시간 30일 G20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문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유일한 해결책은 결국 다자주의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자주의를 통한 집단적 대응이 시급히 요구되는 분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배분을 꼽았습니다.

드라기 총리는 "백신 보급의 불평등으로 선진국은 인구 대비 70% 이상이 최소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지만, 개발도상국은 접종률이 3%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차이는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준홍 기자 (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11166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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