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1869명 확진..전주 토요일 동시간보다 533명↑(종합2보)

진현권 기자,한송학 기자,김태완 기자,강교현 기자 2021. 10. 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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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요양병원서 40명 쏟아져..복지시설·학교 등 감염 이어져
수도권 1454명, 78%..경남·부산·대구·충남·경북 50~60명대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염이 감염증 발생한 경남 창원시 한 요양병원의 입구. 30일 오후 9시까지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집계됐다../뉴스1 © News1 강정태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한송학 기자,김태완 기자,강교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869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29일) 같은 시간대 1825명보다 44명, 전주 토요일(22일) 동시간대 1336명에 비해 533명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726명, 경기 568명, 인천 160명, 경남 60명, 부산 57명, 대구·충남 각 57명, 경북 56명, 충북 25명, 광주·강원 각 23명, 전남 21명, 전북 19명, 대전 11명, 울산 5명, 제주 1명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1454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7.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15명으로 22.3% 수준이었다.

서울은 복지시설, 종합시장 등을 중심으로 7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6시까지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종로구 소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확진자도 7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73명이다.

경기는 한방병원, 택배업체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568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29일) 동시간대(523명)보다 45명, 지난주 토요일(23일) 같은 시간대(473명)에 비해 95명 각각 많은 것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안산 상록구의 한 한방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6일 직원 2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27~29일 33명, 30일 1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고양시 요양병원 관련 2명(누적 46명), 안산시 한방병원 관련 1명(누적 36명), 남양주시 택배사업 관련 1명(누적 26명), 화성시 자동차부품제조업 1명(누적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창원서만 48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비상이다.

창원 소재 요양병원 관련 40명, 창원 소재 목욕탕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창원 소재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로써 162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병원 확진자들은 지난 5~6월 접종을 완료해 대부분 돌파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소재 사업장을 중심으로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 29일 1명이 최초 확진돼 사업장 종사자 등 58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이날 9명(종사자 7명,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확대해 조사 중이다.

부분 동일집단 격리 중인 연제구 요양병원에서도 이날 직원 1명, 환자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직원 10명, 환자 30명, 가족 접촉자 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34명은 돌파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에서는 군산과 전주, 부안을 중심으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에서는 확진자 5명이 발생했는데, 이 중 1명은 A고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또 전주 식육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1명, 부안 개인간 감염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건설업체, 식당 등을 중심으로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목포 확진자 2명은 선원과 건설업 근로자로 직장동료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증상발현 뒤 확진됐다.

무안 확진자는 식당에서 일하던 중 확진자인 손님과 접촉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당진·금산 관내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이날 금산 관내 3개 중·고교생 14명과 10대 20대, 40대 각 1명 등 모두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하루 전인 29일 8명의 중·고생 확진자가 발생하자 금산읍내 3개 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143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집단감염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11월1일부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당진에서는 확진자 7명 중 4명이 초·중학생이다. 이로써 학교발 감염은 지난 17일 첫 확진자(1명)가 발생 이후 이날까지 102명으로 늘었다.

강원에서는 원주, 홍천지역을 중심으로 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원주지역에서는 외지 확진자로 인한 연쇄감염과 지역감염이 이어지면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내 감염 6명, n차 감염 2명, 서울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불명 1명이다.

대전에서는 개인간 감염을 중심으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은 거주지별로 Δ서구 5명 Δ유성구 3명 Δ동구 2명 Δ중구 1명, 연령별로는 Δ70대 4명 Δ10대·30대 각 2명 Δ20대·40대·60대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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