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전 마지막 주말..제주, 일상 회복 기대감
[KBS 제주] [앵커]
모레부터 이른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제주에서도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과 불편을 겪었던 도민들과 관광객들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 전 마지막 주말을 맞은 관광지.
관광객들이 핑크뮬리와 메밀꽃 등을 배경 삼아 가을 추억을 남깁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고, 이전보다 좀 더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도 큽니다.
[마태일/성남시 분당구 : "서로 지킬 것 지키고 노력할 것 노력하면 다시 예전으로 조금이나마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전세버스 업계.
그동안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는데, 다음 달부터는 예약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문영기/전세버스 업체 대표 : "휴지 신청했던 차를 번호판을 찾아다가 붙이고 있고, 권고사직했던 직원들도 일부는 복귀시키는 등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전환이 반가운 건 시장 상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혜정/시장 상인 : "시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면 조금 더 힘낼 수 있고. 다른 상인분들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만큼 손실 보상 등 촘촘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최용섭/횟집 운영 : "아무래도 소외된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 그분들은 조금만 생각해 주셨으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어렵게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만큼, 무엇보다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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