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전지현, 주지훈에 "어릴 때부터 종주..날아다녔다" (지리산)

이주원 2021. 10.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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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전지현이 만취한 모습으로 주지훈에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강현조(주지훈)가 정구영(오정세), 박일해(조한철)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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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전지현이 만취한 모습으로 주지훈에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강현조(주지훈)가 정구영(오정세), 박일해(조한철)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강은 입사 꼴찌를 했던 자신을 놀리는 정구영과 투닥거리면서 잔을 비웠다. 이에 박일해는 "얘 고구마 막걸리 마셨다"라며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잘 마셨다. 갈게"라고 말하며 서이강이 길을 나서자, 정구영은 "괜찮을까?"라며 걱정했고 박일해는 "쟤도 한 번 당해봐야지"라고 말했다.

서이강을 따라나선 강현조는 "선배님 근데 산을 싫어하시면서 왜 레인저가 되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서이강은 갑자기 주저앉더니 "내가 지금부터 왜 레인저가 됐는지 얘기해줄 테니 잘 들어"라며 강현조를 앉게 했다.

서이강은 "내가 처음 산에 올랐을 때가 6살 때였어. 우리 엄마 아빠가 지리산에 살았었거든. 8살 때는 내가 정상에 올랐다. 내가 그때부터 산을 탄 거야. 9살 때는 종주를 시작했어"라며 끝없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말하는 도중 오바이트를 하려던 서이강은 멈추지 않고 "듣고 있어? 걸어다닌 게 아니라 날아다닌 거지. 더 들어 봐"라고 말해 강현조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등산객들이 지리산의 귀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 등산객은 "남자 귀신이 있대. 온몸이 피투성이래"라고 말해 동료들을 오싹하게 했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전지현과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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