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무료학식 일석삼조' 상생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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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학생식당이 점심을 먹으려는 학생으로 연일 장사진을 이룬다.
고급스런 무료 학식이 제공되면서 60명 남짓 찾던 학생식당은 요즘 300명 안팎 학생으로 북적인다.
안양대와 총학생회는 학생 만족도가 높은 만큼 이번 학기 무료 학식이 끝난 뒤에도 양질의 학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내 학식업체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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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대학교 학생식당이 점심을 먹으려는 학생으로 연일 장사진을 이룬다. 맛있고 영양가 높은 ‘학식’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무료인데도 학식 메뉴는 예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소고기 마라탕이 탕수육과 함께 나오는가 하면 돈가스에 새우튀김, 미니우동으로 한 상을 차려놓았다.
1식 4찬으로 제공되던 식단이 품격 있는 ‘맛집’ 상차림으로 바뀌었다. 고급스런 무료 학식이 제공되면서 60명 남짓 찾던 학생식당은 요즘 300명 안팎 학생으로 북적인다.
무료 학식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던 학생들은 예전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메뉴가 다양해지고 음식 질과 양이 향상된 식단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이 맛깔 나는 무료 학식은 안양대와 안양대 총학생회가 등록금 환불에 상응하는 특별복지안에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총학생회는 대학 재정을 고려하고, 대학은 학생을 위한 복지를 지원하면서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운영난을 겪던 교내 학생식당까지 그 덕을 보게 됐다.
유준호 총학생회장은 30일 “무료 학식 지원은 대학은 물론 교내 학생식당과 상생하는 의미도 있으며, 개선된 학식으로 학생식당에 대한 인식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호철 학생지원처장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품질이 높은 음식을 제공해 애고심과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무료 학식 등 특별복지안에 합의해준 총학생회와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0월18일 시작된 무료 학식은 2학기가 종강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안양대와 총학생회는 학생 만족도가 높은 만큼 이번 학기 무료 학식이 끝난 뒤에도 양질의 학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내 학식업체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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