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나들이객 붐벼..일상 회복 기대
[KBS 광주]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코로나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도입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조심스럽게 단풍이 물들어 가는 산이나 야외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풍의 명소로 꼽히는 장성 백양삽니다.
초록빛이던 산자락이 어느덧 가을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완전하게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군데군데 붉은 빛깔을 뽐내는 아기단풍.
코로나19로 산행을 같이 못했던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추용식/경기도 시흥시 : “위드코로나 넘어간다니까 가슴이 확 그냥 뻥 뚫린 기분이예요."]
주말을 맞아 전남 주요 관광지 곳곳에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폐막을 하루 앞둔 나주 국제농업박람회장에도 나들이객들이 이어집니다.
그동안 인터넷과 책으로만 접하던 농업에 대한 정보를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즐겁기만 합니다.
[윤숙희·백상철/광주광역시 남구 : "코로나로 인해서 외출을 못하기 때문에 집에서 농업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또한 장성 황룡강변에는 국화꽃이 만개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위드 코로나 도입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속에 스트레스를 푸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정아람 기자 (mi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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