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006] '고등래퍼' 이정현, 최 세르게이 꺾고 6연승 행진

김희웅 2021. 10. 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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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파이터 이정현(19, 싸비MMA)이 6연승을 달성했다.

이정현은 30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ARC 006) 최 세르게이(32, 아산 킹덤MMA)와 60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정현은 MMA 6연승을 달렸고, 최 세르게이는 프로 첫 패배를 맛봤다.

이정현은 줄곧 카프킥으로 최 세르게이의 다리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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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고등래퍼 출신 파이터 이정현(19, 싸비MMA)이 6연승을 달성했다.

이정현은 30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ARC 006) 최 세르게이(32, 아산 킹덤MMA)와 60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정현은 MMA 6연승을 달렸고, 최 세르게이는 프로 첫 패배를 맛봤다.

터치 글러브로 경기가 시작됐다. 초반 탐색전이 펼쳐졌다. 빈틈을 노리던 이정현은 강력한 카프킥으로 기선 제압했다. 최 세르게이는 손바닥을 펴 보이며 여유를 부렸다. 라운드 중반 이정현의 묵직한 로우킥이 들어갔다. 이정현은 줄곧 카프킥으로 최 세르게이의 다리를 노렸다.

최 세르게이 역시 로우킥과 하이킥을 번갈아 차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라운드 막판 한 차례 최 세르게이의 잽이 꽂혔다.

2라운드에도 둘은 로우킥을 주고받다가 간헐적으로 펀치를 섞었다. 둘은 라운드 중반 서로를 도발하는 등 쇼맨십을 펼쳤다. 이후 이정현의 레슬링 싸움이 주효했다. 몇 차례 파운딩이 최 세르게이의 얼굴에 꽂혔고, 스탠딩 자세에서 최 세르게이의 목을 감았다. 그러나 무위에 그쳤다. 이후에도 이정현이 기세를 올린 채 2라운드를 마쳤다.

둘은 포옹을 한 후 3라운드에 들어섰다. 라운드 초반 이정현의 뒷손이 꽂혔다. 최 세르게이는 쉽사리 주먹을 뻗지 못했다. 종료 10초 전, 이정현이 최 세르게이를 싸잡아 넘어뜨렸고, 공이 울렸다. 심판은 이정현의 손을 들어줬다.

[ARC 006 결과]

[-60kg 계약체중] 이정현 VS 최 세르게이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72kg 계약체중] 양지호 VS 장경빈
-장경빈 만장일치 판정승
[-86kg 계약체중] 윤태영 VS 정승호
-윤태영 만장일치 판정승
[-77kg 웰터급] 한상권 VS 김산
-김산 3R 50초 서브미션승
[-52kg 스트로급] 이은정 VS 박서영
-이은정 만장일치 판정승
[-61.5kg 밴텀급] 박진우 VS 조민수
-박진우 2R 2분 TKO승
[-68kg 계약체중] 박민수 VS 권민우
-박민수 만장일치 판정승
[-69kg 계약체중] 한민형 VS 유형우
-한민형 1R 1분 15초 TKO승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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