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승장 KT 서동철 감독 "최창진, 기본적으로 농구 센스가 좋은 선수"

수원/정다혜 2021. 10.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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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에게 지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행이다." 승장 서동철 감독이 남긴 말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서동철 감독은 "모든 선수가 잘해줬지만 캐디 라렌의 득점력이 살아난 경기였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기본적으로 농구 센스가 좋은 선수라고 판단했다.

동욱이는 농구적인 센스가 아주 뛰어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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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에게 지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행이다.” 승장 서동철 감독이 남긴 말이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6-74로 승리했다. 양홍석(21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동욱(12점 1리바운드 9어시스트), 최창진(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서동철 감독은 “모든 선수가 잘해줬지만 캐디 라렌의 득점력이 살아난 경기였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Q. 투 가드 쓴 이유는?

(최)창진이가 잘해줘서 쓰게 됐고 (박)지원이도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공격에서의 중심은 (김)동욱이와 (김)영환이가 잘 잡아줬고 (양)홍석이가 중요할 때 리바운드나 자기 몫을 잘해줬다.

Q. 최창진의 어떤 모습을 좋게 보았나?

기본적으로 농구 센스가 좋은 선수라고 판단했다. 최창진 선수와 훈련하면서 생각했는데 게임을 읽는 시야, 순간순간 패스 능력 등 전형적인 포인트 가드로서 게임을 지휘하는 능력이 분명히 있어 보였다.

Q. 최창진에게 더 바라는 점은?

조금 둔하다. (스피드 면에서) 빨라지고 하면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4번으로서 김동욱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동욱이는 농구적인 센스가 아주 뛰어난 선수다. 4번 역할을 하지만 2, 3번 역할도 하니까 상대로서 매치업에서 힘들다.

반면, 패장 전창진 감독은 “역부족이었다. 수비를 잘못 선택한 거 같다.”는 짧은 총평을 남겼다.

#글 수원 / 정다혜 인터넷기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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