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위드 코로나'..시민들 일상 회복 기대감

김영록 2021. 10. 30. 21: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부산]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인 이른바 '위드코로나' 시행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주말을 맞아 부산 시내 곳곳에는 나들이객들이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포근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찾아온 나들이객들로 공원이 북적입니다.

친구들과 둘러앉아 수다를 떨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공놀이를 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오승오/시민 : "시원해서 좋아요. 아빠랑 공놀이해서 신나고 재미있어요."]

포근한 날씨 속에 이곳 시민공원을 비롯해 시내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이 몰려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인 이른바 위드코로나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들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식당 등 생업시설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김나희/대학생 : "못 만났던 친구들 좀 만나고 싶고 마지막으로 학교생활 남았는데 (제대로 못 했던)학교생활도 하고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감내해온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박용수/카페 대표 : "사실 매출적인 부분은 저희가 증가를 해서 좋아질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활동을 다시 시작함으로 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거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지…."]

부산시는 어제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한 가운데 내일 구체적인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부산에는 사하구 한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모두 6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