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위드 코로나'..시민들 일상 회복 기대감
[KBS 부산]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인 이른바 '위드코로나' 시행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주말을 맞아 부산 시내 곳곳에는 나들이객들이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포근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찾아온 나들이객들로 공원이 북적입니다.
친구들과 둘러앉아 수다를 떨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공놀이를 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오승오/시민 : "시원해서 좋아요. 아빠랑 공놀이해서 신나고 재미있어요."]
포근한 날씨 속에 이곳 시민공원을 비롯해 시내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이 몰려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인 이른바 위드코로나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들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식당 등 생업시설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김나희/대학생 : "못 만났던 친구들 좀 만나고 싶고 마지막으로 학교생활 남았는데 (제대로 못 했던)학교생활도 하고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감내해온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박용수/카페 대표 : "사실 매출적인 부분은 저희가 증가를 해서 좋아질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활동을 다시 시작함으로 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거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지…."]
부산시는 어제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한 가운데 내일 구체적인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부산에는 사하구 한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모두 6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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