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두더지 게임 첫 만남 기억했다 '박하나 질투' (종합)

지현우와 이세희가 두더지 게임 첫 만남을 떠올렸다.

10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11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은 함께 두더지 게임을 하며 과거 첫 만남을 기억했다.

박단단(이세희 분)은 늦은 밤 이영국(지현우 분)의 별장에서 핸드폰을 찾으려다 길을 잃었고 이영국이 찾으러 오자 안도감에 달려가 안기며 포옹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다리를 다친 사실을 알고 업었고, 조사라(박하나 분)는 이영국에게 업힌 박단단을 보고 질투 폭발했다. 이어 조사라는 이영국을 유혹하려 했지만 이영국이 먼저 잠들어 실패했다.

차건(강은탁 분)과 박대범(안우연 분)은 닭꼬치 푸드트럭을 시작했고, 신달래(김영옥 분)은 장미숙(임예진 분)의 집에서 일을 하다가 사진을 한 장 발견했다. 장미숙은 과거 소독차에 정신이 팔려 동생을 잃어버렸다며 아픈 과거사를 고백했다. 장미숙의 아들 봉준오(양병열 분)는 신달래 손녀 강미림(김이경 분)과 버스 안에서 우연히 핸드폰이 바뀌며 인연을 맺었다.

박수철(이종원 분)은 박단단 친모 애나킴(이일화 분)을 알아보지 못한 채로 그 건물 경비 일을 시작했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입주민이 2천만 원짜리 스피커가 없어졌다며 박수철의 멱살을 잡았다. 애나킴은 오전에 그 입주민과 마주쳤던 기억을 꺼내 CCTV부터 확인해보자며 박수철을 도왔고, 박수철은 감사의 표시로 애나킴에게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세련(윤진이 분)은 집을 지키고 있던 모친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려 탈출 박대범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박대범 모친 차연실(오현경 분)은 왕대란에게 “기생충” 독설을 들었던 것을 잊을 수 없다며 이세련을 내쫓았다. 박수철도 이세련에게 두 집안이 다르다며 선을 그었고, 왕대란은 그 모습을 훔쳐보고 장미숙을 찾아가 딸 이세련의 선자리를 알아봤다.

왕대란은 딸 이세련에게 선을 보라고 재촉했고, 이세련은 박대범을 찾아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어서 왔다. 우리 엄마가 나 선보래. 괜찮다면 같이 떠나자”고 말했다. 박대범은 “내가 미쳤냐. 나보다 7살 많은 아줌마와 떠나게? 네가 돈이 많아 보여 한 번 놀아본 거다. 그동안 재미있게 놀았으니까 각자 즐거운 추억으로 끝내자”며 거절하고 눈물 흘렸다.

신달래는 장미숙 집에서 본 사진이 사위 박수철 어린시절 사진과 똑같다는 사실을 깨닫고 딸 차연실과 함께 장미숙의 집을 찾아가 다시 한 번 사진을 봤다. 차연실도 남편 박수철의 사진과 똑같은 장미숙 남동생 사진에 놀랐고, 이들은 먼저 유전자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감사의 의미로 수놓은 손수건을 선물했고, 이영국은 박단단을 불러내 밥을 사주고 보너스를 줬다. 박단단은 음료수로 2차를 쏘고 함께 두더지 게임을 했고, 이영국은 휴가 나왔을 때 이어 두 번째 두더지 게임이라고 말했다. 박단단도 과거 군인아저씨와 두더지 게임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단단은 과거 첫 만남을 기억하고 “그 때 그 군인 아저씨가 회장님이라고요?”라며 놀랐고, 이영국은 “그 가출소녀가 이렇게 컸다고? 어느새 이렇게 컸단 말이야?”라며 신기해했다. 조사라는 그 모습을 엿보며 “저거 처음부터 회장님 노리고 계획적으로 들어온 거야. 처음부터 계획적으로”라고 분노했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