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매체, "토트넘은 여전히 김민재 영입 고려..꾸준히 관찰 중"

신동훈 기자 2021. 10. 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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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여전히 김민재(24, 페네르바체)를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터키 '스코어러'는 3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김민재를 원한다. 거대한 이적 계획이다. 토트넘은 꾸준히 김민재를 모니터링하고 있고 경기력, 성과를 파악 중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팀들 중 하나였다.

출전시간(897분)에서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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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네르바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여전히 김민재(24, 페네르바체)를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터키 '스코어러'는 3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김민재를 원한다. 거대한 이적 계획이다. 토트넘은 꾸준히 김민재를 모니터링하고 있고 경기력, 성과를 파악 중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전북현대에서 혜성 같이 등장한 괴물 센터백이다. 단번에 전북 수비 중심이 되며 주목을 받았다. 엄청난 피지컬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여기에 속도, 수비력, 빌드업까지 좋아 찬사를 받았다. A대표팀에도 콜업되며 해외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베이징 궈안 이적 후에도 기량을 유지하며 꾸준히 유럽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팀들 중 하나였다. 수비 세대교체 일환으로 김민재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실질적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르투, 라치오, PSV 아인트호벤, 갈라타사리아 등과 연결되던 김민재는 올여름 페네르바체 이적을 완료하며 처음으로 유럽에 발을 들였다.

김민재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바로 페네르바체 주전 센터백으로 합류했다. 터키 쉬페르 리그 8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출전시간(897분)에서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었다. 김민재는 3백 중심을 잡으며 페네르바체 수비를 책임졌다.

여전히 '괴물'다운 모습이다. 유럽 공격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과시했고 빌드업, 수비 처리 능력도 확실했다. 깔끔한 커버와 세트피스 시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오히려 더 발전된 역량을 선보였다. 많은 경기를 소화함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철 같은 체력까지 확보한 면모를 드러냈다.

완벽한 김민재에게 토트넘은 다시 추파를 던지고 있는 듯 보인다. 터키 '포토맥'에 따르면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은 900만 유로(약 125억 원)다. 김민재가 현재 보여주는 능력을 고려하면 그리 높지 않은 액수다. 꾸준한 활약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만큼 토트넘과 함께 많은 빅클럽들이 김민재 상황을 주시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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