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대학생들 "전두환 옹호자 대선 출마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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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이 "전두환을 옹호한 자는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라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규탄하고, 대국민 사죄와 예비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3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전두환 옹호 윤석열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은 "지난 19일 윤 예비후보는 망언의 끝을 보여줬다. 그는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라고 발언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고 역사적으로도 해선 안 될 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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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전두환 옹호 발언 윤석열은 사퇴하라! 국민을 개로 아는 윤석열은 사퇴하라!”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이 “전두환을 옹호한 자는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라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규탄하고, 대국민 사죄와 예비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3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전두환 옹호 윤석열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은 “지난 19일 윤 예비후보는 망언의 끝을 보여줬다. 그는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라고 발언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고 역사적으로도 해선 안 될 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두환이 어떤 사람인가?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5·18민중항쟁 당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며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이 되고 독재자로 폭주했던 자로 많은 사람들이 고문당하고 죽고 삼청교육대와 같은 곳으로 끌려가기도 했다. 이런 사람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논란이 일자 윤 예비후보는 사과했지만 사과 당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키우는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더 큰 논란을 만들었다”며 “마치 국민을 개로 간주한 것이다. 역사의식과 인성 모두 부족한 윤 예비후보는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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