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동 1위 이끈 이강철 감독 "막내 소형준, 대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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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를 창단 후 첫 공동 1위 자리에 올려놓은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2년 차 우완 투수 소형준(20)에 관해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조 막내 소형준은 중요한 경기에서 초반 위기를 딛고 제 역할을 했다"며 "부담을 이겨내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이날 소형준은 2-0으로 앞선 1회말 제구가 흔들리며 2실점 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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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를 창단 후 첫 공동 1위 자리에 올려놓은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2년 차 우완 투수 소형준(20)에 관해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조 막내 소형준은 중요한 경기에서 초반 위기를 딛고 제 역할을 했다"며 "부담을 이겨내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이날 소형준은 2-0으로 앞선 1회말 제구가 흔들리며 2실점 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소형준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이 감독은 6회 깜짝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토종 에이스 고영표에 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고영표는 팀 승리를 위해 희생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 직전 이 감독은 고영표에게 불펜 대기 의사를 물어봤고, 고영표는 망설임 없이 불펜으로 이동했다.
고영표는 28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109개의 공을 던진 뒤 이틀 만에 다시 등판해 42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베테랑 유한준은 오늘도 홈런을 치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심우준은 경기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호수비를 펼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러드 호잉은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는데, 타선이 살아나서 내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타이브레이커 경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t는 삼성과 승-무-패 동률을 기록해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을 치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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