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산이 밝힌 홈런 세리머니 비하인드 스토리 [창원 톡톡]

손찬익 2021. 10. 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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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삼성)이 오재일은 30일 창원 NC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11-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창원 원정 경기 타율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 3홈런 10타점 강세를 보이며 '오마산'이라 불리는 오재일은 3-4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웨스 파슨스에게 일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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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은정 기자]5회초 2사 1루 삼성 오재일이 역전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0.30 /cej@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오재일(삼성)이 오재일은 30일 창원 NC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11-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창원 원정 경기 타율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 3홈런 10타점 강세를 보이며 '오마산'이라 불리는 오재일은 3-4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웨스 파슨스에게 일격을 가했다.

김상수와 박해민이 각각 3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후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타석에는 오재일. 파슨스와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 직구(148km)를 힘껏 잡아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제대로 맞은 타구였다.

오재일은 경기 후 “그동안 NC 선발 파슨스를 상대로 잘 못 쳤다. 파슨스의 구위가 워낙 좋다 보니 직구가 존에 들어오면 스윙해보자 생각했는데 좋은 타이밍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홈런 후 손목시계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모기업의 스마트 워치를 홍보하는 세리머니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오재일은 “어제 제 생일이라서 숙소에서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홈런 세리머니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부터 우리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오는 31일 안방에서 KT와 타이 브레이크를 치른다. 이에 오재일은 “많은 홈팬들 앞에서 하는 거 당연히 기분 좋고 선수들에게 힘이 된다. 수원 원정 경기였다면 힘들었을 텐데 대구라서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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