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킹덤, 킹덤하다
[스포츠경향]
그룹 킹덤(KINGDOM)이 ‘킹덤’ 했다.
킹덤은 오늘(30일) 오후 핼러윈 특집으로 꾸며진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블랙 크라운(Black Crown)’의 ‘킹덤’ 버전 무대를 펼쳤다.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각 주인공으로 변신해 무대에 오른 것.
이십여 명의 좀비 분장을 한 댄서들과 함께 일곱 멤버들은 아이반-이창(주지훈), 치우-영신(김성규), 아서-민치록(박병은), 단-조범일(정석원), 무진-김무영(김상호), 루이-조학주(류승룡), 자한-조범팔(전석호)으로 분해 드라마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킹덤은 거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판타지돌’로 불리고 있는 만큼 이번 ‘킹덤’ 코스튬 역시 완벽히 소화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신곡 포인트 안무인 ‘왕관 춤’, ‘아임 스트롱맨 춤’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뜻밖의 유쾌함까지도 선사했다.
그간 킹덤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본인들의 팀명과 동명의 인기 예능프로그램과 게임, 만화 등으로 “그룹명 포털 검색이 쉽지 않다”며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었기에 이번 무대가 K팝 팬들과 킹메이커(팬덤 명)에게 더 큰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올해 데뷔한 킹덤은 ‘일곱 왕국에서 온 일곱 명의 왕’이란 의미의 팀명을 지닌 7인조 그룹이다.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주인공과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을 표현하는 대서사시를 그려내고 있다.
지난 21일 발매한 미니 3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3. 아이반’과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은 각각 미국 아이튠즈 댄스 앨범 차트 1위와 K팝 차트 1위를 차지하며 4세대 아이돌 ‘특급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한편, 킹덤은 신곡 ‘블랙 크라운’으로 계속해서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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