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소형준 빅게임피처, 고영표 미안하고 고맙다"[MD코멘트]
2021. 10. 30. 21:01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빅게임피처 답다."
KT가 30일 인천 SSG전서 8-3으로 완승, 76승59패9무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똑같은 기록을 남긴 삼성과 31일 14시에 대구에서 1위 결정전을 갖는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이 5회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갈랐다.
이강철 감독은 "내일경기도 있지만, 정규시즌 144경기를 수고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정말 자랑스럽다. 시즌 마지막 중요한 경기서 투수조 막내 소형준이 초반 위기를 딛고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해줬다. 어린 선수가 중요한 경기서 부담을 이겨내는 모습이 대견하다. 빅게임피처답다. 고영표가 팀 승리를 위해 희생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오늘도 베테랑 유한준이 홈런을 치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심우준의 수비가 터닝포인트가 되며 타선이 살아났다. 강백호, 장성우도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호잉의 3점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타선이 살아나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정경기에 응원 온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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