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골 몰아치며 파이널라운드 첫 판서 수원 제압(종합2보)

박지혁 2021. 10. 30.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5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전북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 첫 경기인 34라운드에서 쿠니모토, 김보경, 일류첸코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4-0으로 완파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 첫 경기에서 송시우, 김현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FC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쿠니모토·김보경·일류첸코 릴레이골…단독 선두 질주
그룹B 인천, 10명 싸운 서울 잡고 7위로…서울, 안익수 감독 부임 후 첫 패
성남, 포항 잡고 강등권 탈출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쿠니모토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5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전북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 첫 경기인 34라운드에서 쿠니모토, 김보경, 일류첸코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4-0으로 완파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33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선두에 올라선 전북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전북은 19승(10무5패 승점 67)째를 신고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현대(승점 64)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따지는 방식에서 4골을 추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전북은 62골, 울산은 54골이다.

울산은 31일 수원FC를 상대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초반 제압에 성공했다. 10분 만에 쿠니모토가 멋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북이 스로우인한 공이 수원 수비의 몸에 맞고 흐르자 쿠니모토가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해 균형을 깼다. 강하고 낮게 깔려 골키퍼가 막기 어려웠다.

전반 막판인 44분에는 한교원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전북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인천 송시우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초반 매섭게 반격했다. 13분 정상빈이 패스플레이로 전북의 수비를 순식간에 무너뜨리며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골대 불운이 따랐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후반 12분 일류첸코, 김보경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수원의 반격은 매서웠다. 류재문(전북)이 교체로 빠지면서 중앙 수비에서 빈틈을 보이는 장면이 잦았다.

결과적으로 김상식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불안하게 앞선 후반 22분 김보경이 송민규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5분 뒤에는 김보경이 얻은 페널티킥을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세 번째 골로 만들었다. 일류첸코는 후반 37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 첫 경기에서 송시우, 김현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FC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K리그1 잔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올렸다.

2연승을 거둔 인천(승점 43)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42)를 따돌리고 그룹B 최고 순위인 7위로 올라서며 조기 잔류 확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서울은 지난달 초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7경기 만에 맛보는 패배다. 그동안 안 감독 체제에서 6경기(3승3무) 연속 무패를 달렸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성남FC 최지묵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승점 37에 머물러 10위로 내려갔다.

전반 13분 백상훈(서울)의 퇴장이 경기를 요동치게 했다. 서울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백상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고, 결국 버티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32분 송시우의 골로 승기를 잡았고, 추가시간에 김현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시우는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성남FC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최지묵의 결승골에 힘입어 값진 1-0 승리를 거뒀다.

11위로 강등권에 있던 성남은 2연승을 달리며 10승(10무14패 승점 40)째를 신고, 9위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8위다.

최지묵은 전반 44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박수일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