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교황, 초청 시 방북".. 바이든 "반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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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G20 공식 환영식 전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소식에 바이든 대통령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반도 문제 해결에)진전을 이루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는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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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G20 공식 환영식 전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지난 6월 영국 콘월 G7 정상회의 당시 짧게 만남을 가진 뒤 4개월 여만의 대면이며, 5월 한‧미정상회담로 부터는 5개월 여만의 대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께서 오셨으니 G20도 다 잘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문 대통령을 반겼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 역시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어제 교황님을 뵌 것으로 들었습니다. 나도 어제 뵈었는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시고, 초청을 받으시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바이든 대통령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반도 문제 해결에)진전을 이루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는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로마=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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