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최지묵 골' 성남, 포항 총 공세 막고 1-0 진땀승..'2연승+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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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값진 2연승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성남은 30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B 1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성남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성남은 극단적 수비 대형을 구축했고 포항은 라인을 끌어올려 총 공격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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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성남FC가 값진 2연승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성남은 30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B 1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40이 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8위(승점42)에 머물렀다.
성남은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뮬리치, 홍시후, 박수일, 이스칸데로프, 권순형, 김민혁, 이시영, 최지묵, 권경원, 마상훈, 김영광이 출전했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이승모, 팔라시오스, 고영준, 신진호, 신광훈, 강상우, 이광준, 권완규, 박승욱, 이준이 출전했다.
포문은 성남이 열었다. 접전 속에서 홍시후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준이 잡아냈다. 포항은 크베시치, 팔라시오스를 통해 공격을 만들려 했으나 전반 17분 팔라시오스가 부상을 입어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팔라시오스는 빠졌고 권기표가 투입됐다.
양팀은 위협적인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31분 김민혁이 뺏어낸 공을 뮬리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준에게 막혔다. 전반 33분엔 포항의 권기표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성남은 최지묵 골로 앞서갔다. 전반 44분 박수일 코너킥을 정확한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성남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영준 대신 임상협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초반 권완규, 신진호가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김영광이 막아냈다. 후반 5분 권기표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포항은 후반 11분 이호재, 이수빈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은 안영규를 넣어 수비를 강화하는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포항은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세트피스를 만들어 성남을 몰아쳤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슈팅을 날려도 김영광에게 막혔다. 포항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권기표가 부상을 당해 김륜성이 급하게 투입됐다. 성남은 홍시후와 이종성을 안정성을 도모했다. 후반 34분 강상우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포항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5분 임상협 슈팅은 김영광이 막아냈다.
성남은 극단적 수비 대형을 구축했고 포항은 라인을 끌어올려 총 공격을 추진했다. 성남은 후반 40분 뮬리치, 마상훈을 빼고 이중민, 이창용을 추가해 완전한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1분 김민혁이 쐐기골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이준이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1-0으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성남FC(1) : 최지묵(전반 44분)
포항스틸러스(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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