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경기 공동 1위' KT-삼성, 31일 우승 결정전..역대 최초 타이브레이커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10. 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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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시즌 최종전에서 SSG 랜더스를 물리치고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마지막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까지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시즌 막판까지 삼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KT는 최종전에서 SSG를 잡으면서 극적으로 지난 2013년 창단, 2015년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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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5회초 1사 주자 1,3루 KT 호잉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1.10.30/rumi@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시즌 최종전에서 SSG 랜더스를 물리치고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마지막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까지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줄곧 1위를 달리다가 지난 23일 선두 경쟁을 벌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0-4 패배를 당하며 2위로 밀려났던 KT.

시즌 막판까지 삼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KT는 최종전에서 SSG를 잡으면서 극적으로 지난 2013년 창단, 2015년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이 이날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10-4로 꺾었다. 두 팀 모두 144경기에서 76승 9무 59, 승률 560으로 같다. 31일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1위 주인을 가린다.

1회초 SSG 선발 김건우가 흔들리는 틈에 2점을 먼저 뽑은 KT는 1회말 소형준이 만루 위기에 몰리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소형준이 더는 흔들리지 않고 5회까지 지켰고, 그사이 타선이 터졌다.

3회초 유한준이 솔로포를 터뜨렸고 5회에는 1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강백호의 적시타, 제러드 호잉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8-2로 달아났다.

KT는 6회 등판한 고영표가 한유섬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고영표가 3이닝 1실점으로 막았고 김재윤이 9회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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