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세라, 유명가수 J양 '성추행' 의혹에 "명예훼손 대응" [전문]

김가영 2021. 10. 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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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이세라가 '유명가수 J양' 논란과 관련해 "명예훼손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이세라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를 지인들이 알려줘서 손이 떨리고 너무 황당해 하루 일과를 소화도 못했다"면서 "그 분이 저에게 고백했던 캡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그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굳이 성추행을 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유명가수 J양' 논란과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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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세라(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제이세라가 ‘유명가수 J양’ 논란과 관련해 “명예훼손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이세라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를 지인들이 알려줘서 손이 떨리고 너무 황당해 하루 일과를 소화도 못했다”면서 “그 분이 저에게 고백했던 캡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그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굳이 성추행을 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유명가수 J양’ 논란과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A씨로 추측되는 인물이 사랑을 고백하는 것으로 보이는 메신저 캡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가수 J양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J양이 SNS 메시지를 보내게 돼 인연을 맺었으며 누나 동생으로 지냈다고 전했다. 이어 J양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술자리를 갖게 됐다며 “스킨십을 하게 됐지만 성관계는 가지지 않고 대화만 나누다 잠이 들었다”면서 이후 J양은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수시로 A씨를 집으로 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J양이 스킨십을 해 놀랐으며, J양과 정식으로 사귀는 것도 아닌데 이같은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고민을 하게 돼 지인 L군에게 상담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이를 알게 된 J양이 A씨를 카페로 불러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몰아갔다며, 친구인 L군 역시 A씨를 ‘약 먹은 사람을 성폭행했다’며 몰아갔다고 덧붙였다. A씨는 “믿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L군과 J양에게 갑작스럽게 성범죄자로 몰렸다”고 호소했다.

이어 A씨는 J양 측에서 전화가 왔다며 “글을 내리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 협박성 전화였다”면서 “네이트판에 공개하지 못한 녹취록과 cctv등을 들고 변호사 상담을 하고 왔다”며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이 글만 남아있을 뿐, J양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글이 게재된 후 온라인에서는 J양이 제이세라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제이세라는 A씨에 대해 “전혀 제 이상형도 아니고 호감의 느낌을 받은적도 없어서 고백을 고사했던 저에게 이런 피해를 주려고하니 마음이 더 상하고 오히려 그 분이 안타깝다”면서 “명예훼손에 관련된 사항들을 대응할 예정이지만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말 같지도 않은 추측성 기사 때문에 불쾌해 하시고 저를 멀리하실까 그게 더 무섭다”고 해명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저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좋은 일만 하고 살테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제이세라 글 전문

제이세라 입니다.

본인이 글을 얼른 쓰는게 맞는 것 같아서 대답합니다.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제가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를 지인들이

알려줘서 손이 떨리고 너무 황당해 하루일과를 소화도 못한 채,

글을 씁니다.

길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이유도 없이,

그 분이 저에게 고백했던 캡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그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굳이

성추행을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전혀 제 이상형도 아니고 호감의 느낌을 받은적도 없어서

고백을 고사했던 저에게 이런 피해를 주려고하니

마음이 더 상하고 오히려 그 분이 안타깝습니다.

알만한 히트곡 몇 곡 가지고 있고, 앞으로 계획 된 좋은 활동들이 아니꼬와서 였을까요?

명예훼손에 관련 된 사항들을 제가 대응할 예정이지만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말 같지도 않은 추측성 기사때문에

불쾌해 하시고 저를 멀리하실까 .. 그게 더 무섭습니다.

저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좋은일만 하고 살테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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