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8명 썼지만, 2년 연속 50승 실패..한화 아쉬운 피날레 [오!쎈 대전]

이상학 2021. 10. 30.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가 시즌 최종전에도 웃지 못했다.

2년 연속 10위가 일찌감치 확정됐던 한화는 49승83패12무(승률 .371)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46승(95패3무 승률 .326)보다 3승을 더 올렸지만 2년 연속 50승을 넘지 못했다.

10구단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2년 연속 50승 미만 팀은 한화가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시즌 최종전에도 웃지 못했다. 2년 연속 50승 실패로 아쉬운 피날레를 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에 3-5로 패했다. 4위 자력 확정을 위해 전력으로 싸운 두산에 무릎을 꿇었다. 선발 포함 8명의 투수들을 썼지만 소용없었다. 

선발 장민재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무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 2사 후 2루수 에르난 페레즈의 포구 실책 이후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도 2사 2루에서 포수 이해창의 2루 견제 송구가 빗나가면서 실책으로 한 베이스를 추가로 허용했다. 결국 다음 타자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3실점 모두 비자책점. 

4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배동현(⅓이닝 1실점), 윤대경(1이닝 무실점), 황영국(⅓이닝 무실점), 윤호솔(⅔이니 무실점), 주현상(1⅔이닝 무실점), 김종수(1이닝 무실점), 정우람(1이닝 무실점) 순으로 구원투수 7명이 6이닝 2실점을 합작하며 분투했다. 정우람은 역대 두 번째 12년 50경기 출장 기록도 세웠다. 1996~2008년 현대-SK에서 활약한 사이드암 조웅천(13년 연속)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 

투수들은 나름 분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4회 김태연의 적시 2루타와 이성곤의 적시타로 2점을 내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5회부터 두산 불펜에 막혀 5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물러났고, 홈 최종전도 패배로 마쳤다. 

2년 연속 10위가 일찌감치 확정됐던 한화는 49승83패12무(승률 .371)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무승부 1번 포함 마지막 7경기에서 6연패한 것이 아쉽다. 지난해 46승(95패3무 승률 .326)보다 3승을 더 올렸지만 2년 연속 50승을 넘지 못했다. 10구단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2년 연속 50승 미만 팀은 한화가 처음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