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8명 썼지만, 2년 연속 50승 실패..한화 아쉬운 피날레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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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시즌 최종전에도 웃지 못했다.
2년 연속 10위가 일찌감치 확정됐던 한화는 49승83패12무(승률 .371)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46승(95패3무 승률 .326)보다 3승을 더 올렸지만 2년 연속 50승을 넘지 못했다.
10구단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2년 연속 50승 미만 팀은 한화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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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시즌 최종전에도 웃지 못했다. 2년 연속 50승 실패로 아쉬운 피날레를 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에 3-5로 패했다. 4위 자력 확정을 위해 전력으로 싸운 두산에 무릎을 꿇었다. 선발 포함 8명의 투수들을 썼지만 소용없었다.
선발 장민재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무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 2사 후 2루수 에르난 페레즈의 포구 실책 이후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도 2사 2루에서 포수 이해창의 2루 견제 송구가 빗나가면서 실책으로 한 베이스를 추가로 허용했다. 결국 다음 타자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3실점 모두 비자책점.
4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배동현(⅓이닝 1실점), 윤대경(1이닝 무실점), 황영국(⅓이닝 무실점), 윤호솔(⅔이니 무실점), 주현상(1⅔이닝 무실점), 김종수(1이닝 무실점), 정우람(1이닝 무실점) 순으로 구원투수 7명이 6이닝 2실점을 합작하며 분투했다. 정우람은 역대 두 번째 12년 50경기 출장 기록도 세웠다. 1996~2008년 현대-SK에서 활약한 사이드암 조웅천(13년 연속)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
투수들은 나름 분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4회 김태연의 적시 2루타와 이성곤의 적시타로 2점을 내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5회부터 두산 불펜에 막혀 5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물러났고, 홈 최종전도 패배로 마쳤다.
2년 연속 10위가 일찌감치 확정됐던 한화는 49승83패12무(승률 .371)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무승부 1번 포함 마지막 7경기에서 6연패한 것이 아쉽다. 지난해 46승(95패3무 승률 .326)보다 3승을 더 올렸지만 2년 연속 50승을 넘지 못했다. 10구단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2년 연속 50승 미만 팀은 한화가 처음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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