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홍성찬 김다빈-예효정, 한국테니스선수권 남녀 결승행
이정호 기자 2021. 10. 30. 20:30
[스포츠경향]
정윤성(의정부시청)과 홍성찬(세종시청), 김다빈(한국도로공사)과 예효정(고양시청)이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3번 시드를 받은 정윤성은 3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1번 시드 남지성(세종시청)을 2-1(7-6<8-6> 2-6 6-1)으로 눌렀다.
정윤성의 상대는 4번 시드의 홍성찬이다. 주니어 시절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로 평가받던 둘은 1살 차이로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홍성찬은 5번 시드인 신산희(국군체육부대)를 제압하고 2017, 2019년에 이은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홍성찬은 이날 남자 복식 결승에서 신산희와 조를 이뤄 남지성-송민규(KDB산업은행) 조를 2-0(6-4 6-3)으로 물리치면서 우승, 대회 2관왕을 시야에 뒀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정수남(강원도청)-정보영(안동여고) 조가 김다빈(한국도로공사)-박소현(성남시청) 조에 기권승을 거뒀다. 혼합 복식 우승은 김성훈(안성시청)-김다예(인천시청) 조에 돌아갔다.
남녀 단식 결승은 31일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스카이 스포츠에서 남녀 단식 결승을 생중계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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