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결승포' 두산, 한화 꺾고 자력 4위 확정..잠실서 WC 1차전 [대전 리뷰]

이상학 2021. 10. 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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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자력으로 4위를 확정했다.

와일드카드는 두산의 홈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두산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에서 한화를 5-3으로 이겼다.

4회 두산이 1사 만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2루 땅볼로 1점 추가했지만 한화가 4회 2점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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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두산이 자력으로 4위를 확정했다. 와일드카드는 두산의 홈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두산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에서 한화를 5-3으로 이겼다. 김재환이 1회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1승65패8무(승률 .522)가 된 두산은 자력으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광주 KIA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SSG를 밀어내고 극적으로 5위를 확정한 키움과 오는 11월1일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반면 6연패를 당한 10위 한화는 49승83패12무(승률 .371)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연속 50승 실패. 

두산이 1회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다. 2사 후 박건우의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에르난 페레즈가 유격수 위치에서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이어 김재환이 한화 선발 장민재의 초구 바깥쪽 낮은 139km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27호 홈런. 

한화도 1회 반격했다. 2사 후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두산 좌익수 김재환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이어 김태연이 두산 선발 최원준에게 좌중간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두산이 3회 1점을 냈다. 정수빈이 초구에 기습 번트 안타로 1루에 나갔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한화는 김재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투볼이 되자 자동 고의4구로 보낸 뒤 양석환과 승부를 택했다. 여기서 양석환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3-1로 달아났다. 

4회 두산이 1사 만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2루 땅볼로 1점 추가했지만 한화가 4회 2점을 추격했다. 하주석의 볼넷에 이어 김태연의 좌중간 1타점 2루타가 터졌고, 이성곤의 중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두산 선발 최원준을 강판시켰다. 최원준은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강판. 

하지만 두산은 최원준이 내려간 뒤 이현승(1⅓이닝), 김강률(1이닝), 최승용(1이닝), 홍건희(2이닝)로 이어진 불펜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이현승이 시즌 5승째를 올렸고, 홍건희가 시즌 3세이브째. 타선에서도 8회 1사 3루에서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김재환이 2안타 2타점, 정수빈이 2안타 1볼넷 3출루 활약.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수비 실책 2개로 인해 3실점 모두 비자책점 처리. 김태연이 2안타 2타점, 이성곤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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