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역전포+최채흥 역투' 삼성, 최소 순위 결정전행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삼성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11-5로 이겼다.
KT가 SSG를 꺾으면 두 팀은 3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우승을 놓고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갖는다.
만일 SSG가 KT에 역전승을 거두면 타이브레이커 없이 삼성이 정규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내일 KT위즈와 타이브레이커 경기 유력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이제는 KT 위즈의 소식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삼성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11-5로 이겼다.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76승9무59패로 마친 삼성의 운명은 KT-SSG전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KT가 SSG를 꺾으면 두 팀은 3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우승을 놓고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갖는다. 현재 KT가 SSG에 크게 앞서있어 타이브레이커 성사 확률이 무척 높다.
만일 SSG가 KT에 역전승을 거두면 타이브레이커 없이 삼성이 정규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삼성은 믿었던 에이스 뷰캐넌이 3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리자 최채흥을 빠르게 붙여 승리를 낚았다. 최채흥은 4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2~4번에 배치된 구자욱, 오재일, 피렐라는 모두 2타점씩을 올리며 제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NC는 홈 최종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최종 성적은 67승9무68패로 7위다.
삼성은 1회초부터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사 1루에서 등장한 피렐라가 NC 선발 파슨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다.
삼성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NC는 1회말 홈런으로 응수했다. 나성범은 무사 1,2루에서 뷰캐넌과의 9구 승부 끝에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나성범의 시즌 33호포.
삼성 에이스 뷰캐넌은 아웃 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3점을 내주는 충격적인 출발을 보였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2회 곧장 균형을 맞췄다. 2사 2루에서 김상수의 평범한 땅볼 때 NC 유격수 김주원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사이 2주 주자 김헌곤이 홈까지 파고들어 스코어는 3-3 동점이 됐다.
NC는 4회 다시 힘을 냈다. 강진성의 볼넷과 박대온, 정진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에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이후 최정원이 중전 안타로 4-3을 만들었다.
삼성은 대량 실점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뷰캐넌이 김주원을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구원 등판한 최채흥은 앞서 홈런을 쳤던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악의 상황을 면한 삼성은 5회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에는 오재일이었다. 오재일은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팀이 5-4 리드를 안겼다. 정규시즌 우승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삼성 원정 응원석에서는 큰 함성이 터졌다.
신이 난 삼성 타선은 6회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시즌 홈런이 3개에 불과했던 김헌곤이 깜짝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사 1,2루에서는 구자욱이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3루에 도달한 구자욱은 포효로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은 7회에도 오선진-박해민의 타점으로 2점을 추가, 10-4까지 치고 나가며 NC의 백기를 이끌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