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10승+전준우 3안타' 롯데, 유종의 미..LG 3위로 준PO행

김호진 기자 2021. 10.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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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를 탈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롯데는 30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시즌 최종전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은 롯데는 65스8무71패를 기록, 8위로 2021시즌을 마감했다.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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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를 탈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롯데는 30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시즌 최종전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은 롯데는 65스8무71패를 기록, 8위로 2021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선두 경쟁에 나섰던 LG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구승민, 최준용, 김원중이 차례로 등판해 LG의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안중열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전준우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5.1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채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LG였다. LG는 5회초 1사 후 구본혁과 홍창기의 연속 볼넷에 이은 서건창의 진루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로 연결된 이후 다음 타자 채은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곧바로 5회말 선두타자 안중열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웠다.

롯데의 뒷심이 매서웠다. 롯데는 6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나온 안중열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추재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전준우의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 더 추가했다. 후속 손아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1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는 8회초 2사 후 김민성의 1점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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