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없었다' LG, 역전 우승 실패 & 3위 마감..롯데 박세웅 10승 '유종의 미'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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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결국 기적을 일구지 못하면서 정규시즌 3위에 만족했다.
LG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정규시즌 73승 57패 14무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기적의 역전 우승을 노리는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했고 롯데는 2017년 이후 4년 만에 10승에 도전하는 박세웅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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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LG 트윈스가 결국 기적을 일구지 못하면서 정규시즌 3위에 만족했다.
LG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정규시즌 73승 57패 14무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기적의 역전 우승을 노리는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했고 롯데는 2017년 이후 4년 만에 10승에 도전하는 박세웅이 선발로 나섰다. 두 투수 모두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부터 경기가 요동쳤다. 5회초 LG가 1사 후 구본혁, 홍창기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의 투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지만 김현수가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채은성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안중열이 LG 선발 켈리의 143km 투심을 걷어올려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호 포.
그리고 6회말 롯데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한동희의 2루타와 마차도의 희생번트, 그리고 대타 정훈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안중열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봅아내 달아났다. 이후 대타 추재현의 사구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전준우의 중전 적시타, 손아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4-1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이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LG는 선발 케이시 켈리가 5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서건창이 멀티 히트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침묵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2피안타 5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7년(12승)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이후 구승민과 최준용은 나란히 20홀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고 전준우는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192안타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하며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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