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안타+요키시 16승' 키움, KIA 6-1 제압..가을야구 합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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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강 막차에 탑승을 눈앞에 뒀다.
키움은 30일 오후 5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 시즌 최종전에서 6-1로 이겼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58승10무76패를 기록, 최종 9위로 2021시즌을 마감했다.
키움의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6승(9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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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강 막차에 탑승을 눈앞에 뒀다.
키움은 30일 오후 5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 시즌 최종전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같은 시각 인천 kitz전에서 SSG 랜더스가 패할 경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58승10무76패를 기록, 최종 9위로 2021시즌을 마감했다.
키움의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6승(9패)째를 챙겼다.
요키시에 이어 김태훈, 김재웅, 조상우가 차례로 등판해 KIA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변상권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 선발 보 다카하시는 4.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채 패전을 떠안았다.
한승택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2회초 1사 2루에서 나온 박동원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음 타자 변상권의 적시타로 1점 더 추가한 키움은 이용규의 좌전 2루타로 1사 2, 3루로 찬스를 연결했다. 김혜성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1점,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 달아났다. 후속 이정후의 솔로포로 2회에만 대거 5득점을 쌓았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한승택의 1점 홈런으로 1-5로 추격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흐르면서 경기가 이대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키움의 뒷심이 매서웠다. 키움은 8회초 2사 1, 2루에서 이정후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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