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부진에 웃는다 "덕분에 아스널이 4위 안에 들 수 있다"

조용운 2021. 10.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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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아스널 스타 잭 윌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반겼다.

아스널에서 코치 자격증 수료를 위해 함께 훈련하고 있는 윌셔가 라이벌인 맨유의 행보를 유심히 바라봤다.

맨유와 아스널이 같은 승점으로 4위를 목표로 하는 만큼 윌셔는 라이벌의 부진을 유의미하게 분석했다.

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유럽대항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들이 원하는 건 챔피언스리그"라며 "맨유 덕분에 아스널이 4위에 오르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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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왕년의 아스널 스타 잭 윌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반겼다.

아스널에서 코치 자격증 수료를 위해 함께 훈련하고 있는 윌셔가 라이벌인 맨유의 행보를 유심히 바라봤다. 맨유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레스터 시티에 2-4, 리버풀에 0-5로 패하면서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슬럼프에 빠진 맨유는 7위까지 떨어졌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우승을 자신했지만 선두권과 격차가 벌써 벌어졌다. 현실적으로 빅4 싸움으로 목표를 낮춰야 할 정도다.

4위 진입을 바라보는 건 아스널도 같다. 아스널은 개막 초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살아나면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고 4위권과 격차가 큰 건 아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고작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1~2경기 결과로 순위 싸움이 달라질 수 있다.

맨유와 아스널이 같은 승점으로 4위를 목표로 하는 만큼 윌셔는 라이벌의 부진을 유의미하게 분석했다. 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유럽대항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들이 원하는 건 챔피언스리그"라며 "맨유 덕분에 아스널이 4위에 오르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윌셔는 "맨유의 전력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들에게 가해지는 압박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둘러싼 상황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솔샤르 감독이 어떻게 될지 보는 것도 흥미롭다"라고 3자가 봐도 혼란스러운 맨유 상황을 설명했다.

과거 아스널이 배출한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윌셔는 성장세가 멈추면서 현재 소속팀이 없다. 윌셔는 친정팀의 배려로 1월까지 아스널에서 훈련하며 코치 준비도 하고 있다.

사진=아스널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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