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21점' KT, KCC 꺾고 2연패 탈출..공동 2위 도약

김호진 기자 2021. 10. 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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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전주 KCC를 꺾고 연패를 끊었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96-74로 이겼다.

이로써 연패를 탈출한 KT는 5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주전 멤버들을 벤치로 앉히고 비주전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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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수원 KT가 전주 KCC를 꺾고 연패를 끊었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96-74로 이겼다.

이로써 연패를 탈출한 KT는 5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4승5패가 된 KCC는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캐디 라렌이 23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양홍석이 21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정현이 17점, 라건아가 13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21-17로 앞서며 2쿼터에 돌입한 KT는 라렌의 3연속 3점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양홍석과 김동욱이 가세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KCC는 이정현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김동욱도 지원에 나서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T 김경환의 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51-37로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KT의 우세가 이어졌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정현과 송창용에게 외곽을 내줬지만 양홍석의 득점으로 맞섰다. 양홍석은 3쿼터에만 11점을 넣으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KT는 라렌의 3점포와 김영환의 다시 터진 버저비터로 72-55로 크게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KT는 국내 선수들을 앞세워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주전 멤버들을 벤치로 앉히고 비주전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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