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3차전에서도 존재감 과시한 레일리..롯데팬 '흐뭇'

금윤호 2021. 10. 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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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도 모습을 드러내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레일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차전에 6회 말 휴스턴 애스트로스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세 타자를 상대로 단 10개의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 처리하고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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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차전서 무실점 호투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브룩스 레일리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도 모습을 드러내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레일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차전에 6회 말 휴스턴 애스트로스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세 타자를 상대로 단 10개의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 처리하고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월드시리즈 1차전에도 구원 등판한 레일리는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 롯데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152경기에 나와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한 바 있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 이어 3차전에도 출전한 레일리는 두 경기 합쳐 2⅔이닝 1탈삼진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레일리의 현 소속팀 휴스턴은 이날 경기서 타선이 침묵해 무득점 하며 0-2로 패했고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쫓아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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